연구 업적 평가 개혁: 같이 했을 때 더 인정받는 시스템 – 진료 기반 임상-기초 융합 연구 유도

Q.그간 기관 경쟁력 평가를 보면 기초계열인 경우 조교수 시절 Impact factor 가 임상계열 조교수 보다 월등히 높다가 부교수가 되는 시점부터 임상계열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교수떄까지도 그대로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기관 경쟁력이 왜 약한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보자님들의 기관 연구력 문제 해결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학교가 좋은 연구기관이 되려면 우수 연구자들 특히 지속적으로 젊고 유능한 연구자들이 유입되고 또 자라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연구의 맥을 확보하고, 기관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40대 젊은 교수님들의 연구 시간, 공간, 그리고 이를 적절히 평가하는 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 의대 교원인사 개편안을 볼 때 그 기저의 가설을 되짚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부교수, 정교수 승진 기준은 우리 경쟁력의 핵심이 될 임상교원과, 이미 정교수 Tenure를 받으신 분들의 향후 연구력 증진과는 동 떨어져 있는 Minor한 부분입니다.

정교수 승진 시점부터 획기적인 연구업적을 새로 쌓기는 어렵다는 Aging Curve도 고려해야 합니다.

비단 우리 기관 뿐 아니라. 대학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50대/60대 교수님들이 Clinical Professor로 진료와 교육을 담당해주시고, 젊은 후학들에게 연구 능력을 강화할 기회를 주는 시스템 개혁이 필요합니다.

기초 계열 연구 교수의 Impact Factor가 부교수 시점부터 임상 계열에 역전되는 이유는 두 가지를 들겠습니다.

첫째, 최근 임상 Journal의 Impact Factor가 기초 영역에 비해 약진하였고,

둘째, 임상 계열 교수님들은 부교수급 이상으로 올라갈수록 더 큰 임상 연구를 할 여력이 더 많이 생기시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강사나 연구원 확보가 조교수때 보다 용이해지고, 환자풀도 커지는 것이지요. 저는 보다 본질적인 질문으로 수십 개 논문 업적의 Impact Factor 합 보다는  보다 좋은 연구 기관, 교육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Paradigm-Shift Research가 이루어 지고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우리가 능동적으로 이끌 수 있는 진료 기반 중개 연구와 실제 임상 현장과 밀접한 연구를 통해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노력이 계속적으로 쌓일 때,  우리 기관의 연구 영향력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관의 특장점인 계열 융합 연구가 활성화되면 기초계열의 시니어 교수님들도 수많은 임상과 교원들과 함께 계속해서 좋은 Output을 내실 수 있게끔 공동 연구를 지원하겠습니다. 기존의 교수연구비, 신진 교수연구비 등 Intramural Funding 에서 공동 연구 사업에 대한 배정을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초 임상 협업 융합연구가 원활히 수행되도록 시간과 공간을 지원하겠습니다

의생명과학부, 기초학교실들의 수많은 우수 교원들이 우리 기관을 부임지로 선택하셨을 때는 임상을 기반으로 본인의 연구를 보다 심화 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의 임상과 교수들은 그야말로 하루하루 살아남기 힘든 극한에 몰려 있어, 융합 연구를 머리로 말로는 이해하지만 몸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기관의 기초연구 교수님들은 임상과와 협업하는 원래의 꿈을 접고, 일단 평가를 맞추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신다고 저는 감히 단언합니다. 임상과, 특히 젊은 교원들이 융합 연구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그들의 시간, 공간, 자원을 반드시 보장하겠습니다.

이러한 융합연구는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산의생명연구원도 두번이나 시도하였고, 우리도 ABMRC에서 시도하였으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의과대학 신축과 함께 새로 생기는 Yonsei Biomedical Campus에는 최소한 4개 층 정도의 공간에 기초 임상 융합연구, 특히 산업체까지 같은 공간에서 소통하고 연구하는 Stanford대학의 Bio-X나 Harvard의 Lab Central같은 시설로 발전하는 전략적인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Core Strategy

  • 40대 젊은 교수님들의 연구 가능한 시간, 공간 그리고 평가 체계 맞물려 개선
  • 같이 하는 진료 기반 융합 연구 시간 및 공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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