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희귀, 고난이도 질환 치료 집중하고 입원실, 수술실, 외래의 Peak를 분산

Q.병원의 과밀화와 높은 병상가동률은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병원의 수익을 유지하면서 병원의 과밀화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라는 실무적이고도 중요한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40년을 바라보는 낙후된 시설에서 단위 공간과 환자 당 최고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간의 획기적인 개선 없이는 다음 단계로 나가지 못합니다. 수년내 반드시 공간계획을 확정 진행을 시작해야 합니다. 강남 관련 질문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치과병원 포함 하루에 12,000명 이상 환자분, 4,000대 이상 차량이 유입되는 신촌을 바라볼 때 제 마음은 훨씬 복잡합니다. 95%를 넘는 가동률로 숨가쁘게 돌아가는 병상의 수익을 유지하면서 과밀화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냐고. 단순히 다른 기관이나 나라를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효율 증대는 한계가 있기에, 우리 실정에 맞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1. Digital Transformation

기존 업무 흐름에 불요불급한 비효율이 존재합니다. 업무 현장 정보화, 분석 정보 현장 공유를 통한 업무 편의 개선을 즉시 시행하겠습니다. 기존 하드웨어와 인적구성으로도 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Digital Transformation 본질은 “비용 절감” 이기에 가능합니다. 2015년 맥킨지의 헬스케어 분야 생산성 제고 방안을 보면, 단순히 운영 및 조달 비용을 줄이는 것 보다는 여러 영역에서 기존 방식으로는 불가능하였던 새로운 서비스 개선을 제안하였는데, 그 방법론이 IT-빅데이터 투자입니다. 이에 입각하여 의료원은 전사적으로 향후 10-15년을 내다보고 의료정보화 계획을 수립, U-severance 10.0 이상의 Quantum Jump를 이룩할 것입니다.

2. 중증/희귀 진료에 과감한 우선 투자가 필요합니다.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도 우리만 가능한 최고 중증진료기관에 걸맞는 고난이도 질환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오해를 풀어야 하는 부분은 질환 이름만 가지고 중증 질환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백내장과 당뇨를 무조건 경증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 기관에서 보는 환자분들의 질환은 여러 중증 질환들이 기저에 혼재해 있는 까다로운  문제들입니다. 이러한 진료 노력에 합당한 수가를 평가 받기 위해 기관차원의 수가 개선 Think Tank를 운영, 전사적 관리를 통해 우리 실정에 맞게 법령을 바꾸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음압병실/중환자실/응급실 등은 언젠가는 우리 수익을 개선시키는 단위가 반드시 될 것입니다.

3. 기존 자원의 병목현상을 해결하겠습니다.

수익이 직접 파악되는 외래 관련 시설의 확충은 단기에 가능하지만, 한 눈에 파악되지 않는 수술실, 진단검사/영상/병리 등에서 공간 병목현상이 심각합니다. 미래의 핵심 경쟁력으로 분명히 그 입지가 강화될 이들 진료지원 부서에 선제적으로 공간/인력/장비를 투자하여 당면한 과밀화를 해결하겠습니다. 영상/마취 분야에서 과중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으로 대량의 업무를 처리하시는 교수님들과 진료 팀에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교직원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4. 업무 흐름을 보다 효율적으로 바꾸겠습니다.

당일입원제를 활성화하고 일일입원실을 안과병원처럼 이모작 형태로 운영, 실제로 진료가 행해지지 않는 입원 기간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이슈인 전공의 1인당 입원환자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겠습니다. 전공의의 로딩이 줄어들어야 “가장 배우고 싶은 기관”이 되기 위해 피교육생의 시간을 보장해 줄 수 있습니다. 제가 병원 기획실에서 추진하던 외래 Peak Time 분산 (A (7:30-11:00) B (11:00-2:30) C (2:30-5:30)) 전략도 시험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인력과 장비가 지연 없이 가동되게 끔 배치 시간을 Queuing Theory에 입각해 분석, 최적의 효율을 찾아내겠습니다.

5. 상생하는 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기관의 환자 Base Population을 유지하면서 중증 질환이 발생했을 때 우리가 담당하려면 진료 회송을 늘릴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에 잘 해주시고 계신 심혈관병원을 거울 삼아 바쁜 진료 와중에도 회송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에 과감히 투자할 것입니다. 발전된 의료 정보 공유 시스템으로 Referring Physician 원장님들께서 우리와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누며 유기적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모델을 용인 병원 등에서 선제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Core Strategy

  • 기관 전분야 Work Flow 디지털화
  • 중증/희귀 질환 진료에 역량 집중
  • 수술실, 진검/영상/병리 자원 병목 현상 개선
  • 당일입원제, 일일입원제 활성화
  • 외래 Peak 분산 ABC 제도 시험 가동
  • 진료 회송 장려로 상생하는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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